세일즈 신화를 만드는 힘 – 최용민 지음
[고객은 왕이 아닌 대통령]
그래도 고객은 왕이니까 참아야한다? 아니다. 결코 노예까지는 되지 말자. 세일즈를 하자.
직업을 떠나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면 고객이라 부르지 말자.
고객이 왕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면 세일즈는 우울한 직업이 되고 만다.
정확히 말해 고객은 왕이 아니라 대통령이다.
왕과 대통령은 다르다.
왕은 우리가 뽑을 수 없는 존재. 하지만 대통령의 권력은 우리가 부여하는 것이며 그 시한도 정해져 있다.
그 정해진 조건과 시간 내에서만 대통령의 권력은 인정된다.
자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니고 있다고 착각하는 고객이 있다면 과감히 그 고객을 버려라.
더 소통해보고 설득해봐야 이미 시대착오적으로 사는 사람의 멘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고객이니까, 그래서 또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줄 가능성이 있으니까 미련을 갖는 것은 한마디로 헛된 기대다.
우스운 건 그런 고객이 소개시켜주는 고객도 비슷한 유형의 사람일 경우가 많다라는 사실이다.
유유상종이라 하지 않았던가.
정말로 옛 지혜에 감탄하게 된다.
그래도 고객이라고 붙잡고 있어봐야 계속 그 고객 때문에 상처받거나 힘겨운 일만 겪게 될 뿐이다.
세상은 넓고 고객은 많다.
인성적으로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고객을 어르는 사이 다른 좋은 소중한 고객을 관리하는 시간을 잃게 된다.
고객도 고객 나름이다. 포기해야 할 때는 포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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